에이펙스운용, 엠플러스운용 인수 SPA 체결

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이펙스자산운용이 정식 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친 뒤 인수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펙스운용은 지난달 매도자인 군인공제회에 엠플러스운용 매매금액 190억 원 중 일부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SPA를 체결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조건으로 거래를 클로징할 예정이다. 통상 승인 절차에 약 2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면 연내 종결도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에이펙스운용은 엠플러스운용 매각 입찰에 참여해 지난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이펙스운용은 자사 주주 주도의 펀드를 설정해 엠플러스운용을 인수할 계획이다. 매입 대금은 지분 50%+1주 규모로 약 190억 원 수준이다. 나머지 지분은 군인공제회가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서 통합 운용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엠플러스운용은 2008년 설립된 군인공제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