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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도산공원이야?" 상권을 읽는 눈이 세대를 갈랐다
서울 신사동 도산 상권에 위치한 '쿠라리에 & 닥터마틴 도산점'(알스퀘어)요즘 주니어급 기자들, 주로 20~30대 여성 출입기자들과 식사나 티타임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트렌드 이야기가 나온다. 굳이 리포트나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도 그들의 대화만 들어도 요즘 어디가 뜨는지, 사람들이 어디로 몰리는지가 읽힌다. 대외협력과 홍보 일을 20여 년 하면서 생긴 습관이랄까. 40대 후반이 된 지금도 여전히 그들의 말 한마디에서 상권의 흐름을 짚어내곤 한다. 그런데 최근 비슷한 얘기를 반복해서 들었다. "이번 주말엔 도산공원에서 보기로 했어요." "데이트 코스로 도산공원 자주 가요." 처음에는 무심코 넘겼는데, 두세 번 같은 얘기가 이어지자 마음속으로 되물었다. '언제적 도산공원이야?' 나에게 도산공원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상권이었다. 뜨는 동네라면 성수나 연남이라고 생각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젊었을 때는 강남이나 논현이 만남의 중심이었다. 상권은 유행을 탄다지만, 도산공원이 다시 주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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