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GIP)·ACS, 1.7GW 데이터센터 개발 플랫폼 출범

데이터센터 내부모습(게티이미지뱅크)블랙록 계열의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스(GIP)와 스페인 ACS그룹이 전 세계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하기 위한 50대50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16일 GIP에 따르면 이번 신규 플랫폼은 ACS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에 GIP의 인프라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와 AI기업을 대상으로 한 확장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CS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 생애주기 역량을 바탕으로 부지 확보, 인허가, 설계, 시공,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전력망 연계와 재생에너지 조달, 첨단 냉각기술을 포함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번 플랫폼은 유럽, 미국, 호주에서 ACS가 개발 중인 1.7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자산으로 구성된다. 자산 가치는 100% 기준 약 20억 유로로 평가되며, 약 10억 유로의 현금 지급과 최대 10억 유로의 성과급(상업적 이정표 달성 시 지급)이 포함된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