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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지스운용 위탁 펀드 다른 AMC로 교체 검토
국민연금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맡긴 전체 위탁 부동산펀드를 다른 운용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운용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조치로, 실제 이행될 경우 이지스운용 매각 절차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지스운용의 매각 실사 과정에서 원매자에 국민연금 펀드 정보가 제공된 사실을 확인하고 운용사(AMC) 교체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연금은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가 공유된 대상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한화생명, 흥국생명 등이다. 이지스운용은 “펀드 설정액과 평가액, 대주 정보, 펀드 이슈 관련 메모 등을 회계법인에 제출했는데 이 내용이 원매자에 제공됐다”며 “펀드 출자자와 직접 관련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이지스운용이 위탁 운용 중인 펀드 가운데 일부 대형 펀드 정보가 사전 동의 없이 공유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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