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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협상, 렌트프리와 핏아웃의 힘
게티이미지뱅크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매달 돌아오는 고정비 지출, 특히 임대료 청구서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경기는 불확실하고 비용은 줄여야 하니, 자연스럽게 “임대료를 좀 조정해달라고 해볼까?”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무작정 임대인에게 연락해 “임대료를 인하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말하는 것은, 안타깝게도 가장 하수의 전략입니다. 20년 가까이 임대차 현장에서 수많은 협상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협상 고수들은 ‘임대료’라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대신 ‘실질 점유 비용(NOC, Net Occupancy Cost)’이라는 진짜 숫자를 봅니다. 오늘은 임대인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우리 회사의 주머니 사정을 확실히 챙길 수 있는 현명한 협상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임대인은 왜 임대료 인하를 끔찍하게 싫어할까 우선 임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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