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주차장은 왜 늘 부족한가①현장에서 본 정책의 사각지대
종로구 위치한 H사사옥 주차장7월부터 시작한 이 연재가 마지막 이야기에 다다랐다. 자율주행이라는 기술 변화를 전망하고, 도시 공간 속 주차장의 위치를 재발견했으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평가했고, 데이터 기반 운영의 실무를 들여다봤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질문을 던질 차례다.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현장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며 가장 자주 느끼는 답답함이 있다. 데이터를 보면 분명하게 보이는 문제들이 있는데, 제도는 그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운영자는 분 단위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정책은 여전히 연 단위로 움직인다. 현장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데, 제도는 수십 년 전의 전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장 운영자이자 동시에 이 산업을 오래 지켜본 사람의 시각에서, 한국 주차장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비판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으로, 문제 제기가 아니라 해결책 모색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려 한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