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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스파이더맨' 흥행에서 찾은 리테일 경쟁력
게티이미지뱅크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일상이 된 뒤 ‘극장의 위기’라는 말은 익숙한 진단이 됐습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으니 굳이 시간을 내 극장까지 갈 이유가 줄었다는 이야기였죠. 그런데 올여름 극장가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19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겼고, 8월 20일까지 누적 774만 명을 모았습니다. 8월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도 같은 날까지 579만 명을 불러들이며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습니다. 8월 1일부터 17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은 약 134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늘었습니다. 두 편의 대작이 사람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 모은 셈입니다. OTT가 사라진 것도, 티켓값이 내려간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다시 극장으로 갔을까요? 영화가 아니라 ‘극장에서 보는 경험’을 삽니다 〈오디세이〉 흥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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