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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다·무'와 디지털 전환이 가른 유통시장, 투자자 나침반은 어디를 향하는가
CJ올리브영 홍대놀이터점 전경 (사진=CJ올리브영)국내 소매유통 시장이 거대한 구조적 대전환의 소용돌이를 지나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했던 유통 지형도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시대를 거쳐, 현재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과 카테고리 킬러 중심의 고효율 생태계로 완전히 재편됐다. 전통적인 유통 문법이 저성장 기조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에 부딪힌 사이,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새로운 강자들에게로 넘어가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유통 판도의 지각변동은 단순한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넘어, 자본의 흐름과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잣대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소매 유통의 구조적 대전환: 오프라인의 쇠퇴와 디지털·전문몰의 부상 국내 유통 시장의 변화를 추적해보면 구조적 재편이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도소매업조사 및 서비스업동향조사 지표에 따르면, 과거 소매 시장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중소상인(전통시장 및 개인사업자)의 매출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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