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스텝업 조건 붙은 건설사 신종자본증권, 재무 개선보다 상환 부담 우려
신종자본증권 발행 내역(자료=한기평)건설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늘리고 있지만, 회계상 자본 확충 효과만 보고 재무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발행 후 3년 안에 조기상환(콜옵션) 시점이 돌아오는 데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리가 급등하는 스텝업(Step-up) 조건이 붙어 사실상 만기가 정해진 차입금과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기업평가가 내놓은 '건설사의 조달 어디로 옮겨갔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이후 한기평 유효등급을 보유한 주요 건설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총 1조87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신세계건설과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A급 3개사가 발행한 금액이 1조7500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2024년 이후 본격화됐다. 저금리와 분양 호황이 이어졌던 2020~2021년에는 건설사가 일반 회사채를 낮은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유인이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