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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망 확충, 민간자본을 쓰되 공공성을 지키는 법
영국의 OFTO방식요즘 전력 이야기를 하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고속도로”입니다. 발전소가 아무리 많아도, 길(송전망)이 막히면 전기는 제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땅을 지나고, 바다를 건너며, 때로는 송전선 아래의 마을과 산, 논밭까지 설득해야 합니다. “공사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과 “사회적 합의”가 더 큰 비용으로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이 숙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전기차, 히트펌프까지—앞으로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재생에너지 비중도 확대해야 합니다. 결국 관건은 전력망을 얼마나 빠르게 확충하느냐입니다. 특히 한국은 전력 지도가 점점 ‘길게’ 늘어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공급이 증가하는 반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수도권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격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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