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는 왜 인프라 자산을 선호하는가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기고는 듀레이션과 보험회사 인프라 투자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투자 대상은 인프라 자산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선호한다"는 말을 미팅 자리에서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가려는 순간, 세부 구조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이유는 만기가 고작 5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만기 5년을 ‘고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기고는 듀레이션과 보험회사 인프라 투자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 투자 대상은 인프라 자산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선호한다"는 말을 미팅 자리에서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가려는 순간, 세부 구조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이유는 만기가 고작 5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만기 5년을 ‘고작’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게티이미지뱅크심사역을 오래 하다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은 프런트를 상대해온 것 같습니다. 머리가 희끗한 베테랑 지점장부터 아무것도 모른 채 들뜬 주니어들까지, 다양한 영업맨들을 만나야 했던 것 같네요. 연말이 되면 여기저기 인사발령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맘때면 늘 그렇듯 미들이나 백오피스에서 일하다 프런트로 나가게 된 분들의 연락을 받습니다. 대부분 “어떻게 영업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글은 최근 외국계 사모펀드가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투자자산인 국내 물류창고와 관련해, 투자 재진입 타이밍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임에도 숱한 투자소개서(IM )자료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중 유독 눈에 띄는 특이한 금융 구조가 하나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보다가 나중에는 느낌표로 바뀐, 구조가 꽤 인상적인 딜이었습니다. 이제는 담보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글의 주제는 일전에 다뤘던 ‘개발사업의 에쿼티(Equity)와 사업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판단할 때 기업 크레딧(Credit, 신용) 분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업성 분석만으로도 벅찬데, 기업 Credit까지 봐야 하나?’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금액이 큰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이번 기고의 주제는 개발사업 심사를 하다 보면 늘 갖게 되는 궁금증입니다. 그것은 바로 대주단 입장에서 투자대상 선정의 우선순위를 매길 때, ‘에쿼티(Equity, 자기자본) 규모 및 투자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아니면 ‘사업성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여부입니다. 보통 전자를 택하는 경우는 보수적인 성향의 소유자이거나, 저처럼
게티이미지뱅크이번 주제는 중도금 대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맡았던 건이라 한동안 죽어 있던 감각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빠르게 감을 찾은 듯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리스크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농협 팀장님과 시중은행 심사역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중도금 대출의 과거와 현재 트렌드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경험이
송도 센트럴파크(게티이미지뱅크)최근 송도 관련 딜들이 이어지면서 현장실사를 여러 차례 다녀왔습니다. 심사 대상으로는 오피스 빌딩도 있었고 PF 사업장도 있었습니다. 송도를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송도를 인천이라는 도시 범주에 단순히 끼워 넣는 것이 과연 맞을까?’ 하는 의문이 늘 듭니다. 기존 인천 구도심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계획도시’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오늘의 주제는 호텔입니다.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고 관련 산업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도 큰 편이라, 이번엔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특히 국내 호텔업계를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내 호텔 산업을 이야기할 때, 코로나19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호텔신라, 롯데호텔을 비롯한 국내 주요 호텔업체들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이는데요. 바로 2020년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됐다는
삼성동 소재 SK쉴더스 사옥(사진=네이버지도 캡쳐)이번 글의 주제는 기업가치평가, 밸류에이션(Valuation)입니다. 항상 이견이 많은 부분이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가지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늘 이야기한 것처럼, 심사역은 주어진 자료를 그대로 믿기보다는 자기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이와
데이터센터 서버룸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요즘 시장에서 가장 ‘핫’한 자산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입니다. 솔직히 말해, 태생이 문과인 제게 AI와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영역입니다. 완전히 이해했다고 하기엔 아직 멀었다고 느끼고 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은 이 둘을 몰라선 어디 가서 투자나 심사를 한다고 말하기도
챗GPT 이미지이번 기고에서 이야기할 주제는 투자금융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IM(투자소개서, Information Memorandum)입니다. 참고로 IM 자료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데에는 정해진 공식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과 방식으로 내용을 재구성해보면, 딜을 분석하고 준비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제가 경험을 통해 익힌 IM 자료 해석 방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인수금융(
사진=ChatGPT 이미지이번 기고는 기업 현지 실사와 인터뷰가 주요 주제입니다. 오랜만에 심사역의 입장에서 기업 인터뷰에 나서다 보니, 의도치 않게 몇 가지 실수를 하기도 했던 것 같네요. 스스로 돌아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참고로 기업 실사나 탐방에는 정해진 정답이나 매뉴얼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루틴이나 방식을 미리 설정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