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재상승에 개발·실물자산 딜 클로징 ‘멈칫’
국고채 3년물 추이(사진=네이버금융)국내 한 태양광 디벨로퍼는 최근 자산운용사에 대출형 블라인드펀드의 제시 금리를 문의하고 깜짝 놀랐다.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연 5% 중후반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6.2%로 0.5%포인트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운용사 측은 “태양광 대출의 기준금리로 삼는 국고채 10년물이 크게 올라,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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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추이(사진=네이버금융)국내 한 태양광 디벨로퍼는 최근 자산운용사에 대출형 블라인드펀드의 제시 금리를 문의하고 깜짝 놀랐다. 불과 한두 달 전만 해도 연 5% 중후반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6.2%로 0.5%포인트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운용사 측은 “태양광 대출의 기준금리로 삼는 국고채 10년물이 크게 올라,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게티이미지뱅크이번 글의 주제는 일전에 다뤘던 ‘개발사업의 에쿼티(Equity)와 사업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판단할 때 기업 크레딧(Credit, 신용) 분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사업성 분석만으로도 벅찬데, 기업 Credit까지 봐야 하나?’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금액이 큰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서울스퀘어 전경(사진=회사 홈페이지)서울역 대형 오피스 ‘서울스퀘어’ 인수와 관련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1조3000억원대 매입 자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은행이 선순위대출 전액과 일부 우선주를 포함해 9500억원을 인수 확약하고, 전략적 투자자(SI)인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들이 보통주 1600억원을 투자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운용은 내년 초 클로징(소유권 이전)을 목표로 서울스퀘어
성수동2가 업무시설 투시도(사진=CA이앤씨 홈페이지)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PF정상화펀드를 투입해 재구조화한 성수동2가 오피스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작년 말 본PF 전환과 착공을 마친 데 이어 오는 2027년 준공하면 새마을금고가 부실화됐던 대출 700억원을 모두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14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11월 현재 ‘유암코·새금고 PF정상화펀드(NPL펀드)’ 약정액 1221억원 중
경남 양산 한신더휴 조감도(사진=한신더휴 홈페이지)경남 양산 한신더휴 미분양 265세대를 매입한 JB자산운용의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608억원 대출금을 기초자산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모기지보증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최초 대출 실행기관인 KB증권은 해당 대출을 HUG 보증부 대출로 전환하면서 신용 위험을 낮출 전망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B운용이 설립한 JBYSK제3호CR리츠는 지난
일본 손해보험사 도쿄해상홀딩스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특화된 투자운용사 에이코어캐피털(Acore Capital)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도쿄해상은 100% 자회사인 델파이파이낸셜그룹(Delphi Financial Group)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에이코어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거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델파이는 앞서 2015년 에이코어 출범 당시 16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비은행권 기반 미국
게티이미지뱅크올해 PF유동화시장이 두 자릿수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수도권, 상품별로는 주거시설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가 11일 발표한 ‘2025년 PF유동화시장 현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PF유동화증권 발행잔액은 46조8000억원으로 2024년 12월 말 대비 14.3% 증가했다. 다만 대상 사업 수는 2022년 6월 말 대비 53% 줄어, 금리 하락에 따른 리파이낸싱(
게티이미지뱅크부동산 개발사업의 에쿼티(자기자본) 투입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PF대출 취급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시장이 대형 디벨로퍼·운용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에쿼티 투입이 사실상 사업 진행의 척도가 되고 있다. 일부 시행사는 초기 토지 매입 단계에서 과감히 에쿼티를 투입한 뒤 본PF 전환에 성공하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에쿼티가 개발사업 본PF ‘성패
안동 옥동지구 위치도(사진=네이버지도)경북 안동 옥동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이 1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조달했다. 메리츠증권과 교보증권이 금융주선을 맡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한회사 에이이체스개발은 이달 초 대주단과 12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전일 최초 대출을 실행했다. 대출 기간은 42개월이다. 메리츠증권 SPC가 400억원, 교보증권 SPC가 100억원을 각각 집행했다. 시공은
인천 남동산단 임대형 기숙사 개발사업 위치도(사진=네이버지도)코람코자산운용이 산업단지공단의 산단환경개선펀드를 유치해 추진하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임대형 기숙사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지난달 말 개발기구인 리츠의 영업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500억원 규모의 사모 주식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6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운용이 설정한 ‘코람코인천레지던스리츠’는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이어 보통주 20억원, 1종
역북동 811소재 신대지구 부지 위치도(사진=네이버지도)디벨로퍼 HM그룹(옛 HMG)이 올 초 학교법인 연세대로부터 매입한 경기 용인 역북동 공동주택용지(신대지구 A1블록)와 관련해 2200억 원 규모의 본PF 자금을 조달했다. 대우건설이 분양불 조건으로 시공을 맡으면서 PF 차입금 규모를 최소화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용인신대PFV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이펙스자산운용이 정식 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거친 뒤 인수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펙스운용은 지난달 매도자인 군인공제회에 엠플러스운용 매매금액 190억 원 중 일부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SPA를 체결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조건으로 거래를 클로징할 예정이다. 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