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뭄기에 산업은행·기업은행, 대형 개발사업 자금줄 역할 `톡톡'
신용경색 와중에도 산업은행(산은)과 기업은행(기은)이 대형 개발사업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금융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민간 금융플레이어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된 사이 이들 국책은행은 하수처리장과 데이터센터 등의 펀딩 부족분을 채우면서 딜 클로징(거래 종결)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기은은 대전
신용경색 와중에도 산업은행(산은)과 기업은행(기은)이 대형 개발사업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금융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민간 금융플레이어들의 자금 공급이 위축된 사이 이들 국책은행은 하수처리장과 데이터센터 등의 펀딩 부족분을 채우면서 딜 클로징(거래 종결)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기은은 대전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에 대한 5조원 추가 캐피탈콜(펀드자금 요청) 절차를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는 등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금융권 자금흐름 점검·소통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우선 현재 채안펀드의 5조원 추가 캐피탈콜 절차가 진행중으로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PF 채무증권 잔액이 159조3000억원으로 국내 GDP 대비 15%의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PF익스포저 큰 기업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7일 `2023 주요 Credit Risk 전망 : 인플레이션, 고금리, 저성장'과 금융업 신용위험 전망- 달라진 사업환경, 계속되는 디레버리징 등 두 스페셜리포트를 발표했다. 두개 리포트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유동화증권(ABCP, ABSTB)의 만기가 단기화되고, 금액도 쪼개 발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리 인상기인데다 단기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PF유동화증권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시행사인 오성디앤씨는 지난달 30일 발행하려던 30억원 규모 제2차 비욘드운교제일차(SPC) 유동화증권 3개월물 차환 발행을 취소하고 2개월물과 1개월물로 나눠 차환
부동산시장 자금 경색이 심화된데다 미분양 현장이 쌓이면서 지방 건설사의 줄도산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시장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만큼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돈줄이 말라붙은 지방 중견건설사부터 연쇄 부도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리급등과 인플레, 레고랜드발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 맞물리면서 제도권 금융 대출이 어려운 소규모 지방 건설사부터
금리 급등 바람을 타고 오피스 담보대출금리도 6%대로 뛰어오르면서 오피스빌딩시장 거래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오피스시장이 역레버리지 상황이 되자 4분기 들어 딜 클로징(거래 종결)에 본격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5일 젠스타메이트와 오피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오피스빌딩의 담보대출금리(LTV내 선순위)가 6%대로 올라섰다. 최근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BNP파리바은행의 수츨금융 부분 아시아헤드(아시아대표)에 김태균 서울지점 수석본부장(사진)이 선임됐다. 5일 외국계 투자은행(IB)에 따르면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의 김태균 수석본부장이 이 은행의 수출금융 아시아헤드에 최근 선임돼 아시아 부문을 이끌게 된다. 김 대표는 SC은행 기업금융(RM) 담당을 거쳐 BNP파리바 서울지점에서 프로젝트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을 맡았다. 브라질 CSP 제철소 프로젝트의 금융을
레고랜드발 단기자금시장 신용경색 와중에도 삼성증권이 1500억원 규모 서울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사업의 PF대출 유동화 주관에 성공했다. 5일 예탁결제원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11월 25~30일에 걸쳐 총 1500억원의 에스상도제일차 PF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발행 주관했다. 삼성증권이 `대출채권 매입, 자금보충 및 사모사채 인수 의무'를 지어 신용등급 A1을 받았다. 특이한 것은 이중 금액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시장 소방수로 다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동산기업 정상화를 위해 브릿지론 단계의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이나 미분양 아파트의 매입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간 투자자와 함께 펀드를 만들어 고금리 PF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나 PF 전단채를 사들일 수 있다. 4일
1부2국→2부2국 확대 농협은행이 가계 대출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자금융(IB)과 프로젝트금융(PF)부분을 확대 개편한다. 다만 내년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인원은 동결한 뒤 추후 시장 추이와 실적을 봐가며 증원하기로 했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기업투자금융부문(부행장급) 산하에 1부(투자금융부) 2국(프로젝트금융국·해외투자금융국)체제를 내년부터 2부(IB사업부·
보험사 캐피탈 등 2금융권이 단기 차입금을 늘리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고랜드 사태 발 자금시장 경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산과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인한 연말 자금 수요까지 몰리면서 자금 확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다만 금리 상승기에 '급전' 성격의 단기차입금이 늘면서 금융사들의 재무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지금은 부동산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를 버텨야 하는 고난의 시기이다. 그러나 셀프스토리지(개인창고) 부동산은 외풍에 상관없이 수요가 느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고 있다. 부족한 업무 및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셀프스토리지를 이용하는 기업과 개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다. 2일 글로벌종합서비스회사인 JLL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성숙됐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부동산섹터인 셀프스토리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