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자활성화 전략에 민자업계 또 실망한 까닭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포천-화도 4공구 창현터널 종점부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재부)통상 정부가 산업·업종 활성화대책을 내놓으면 관련 업계가 반겨야 하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민자활성화추진전략의 반응은 다르다. 오히려 관련 업계의 실망과 분노를 사고 있다. 왜일까. '제2의 민자 활성화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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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포천-화도 4공구 창현터널 종점부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재부)통상 정부가 산업·업종 활성화대책을 내놓으면 관련 업계가 반겨야 하는 게 마땅하다. 그러나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민자활성화추진전략의 반응은 다르다. 오히려 관련 업계의 실망과 분노를 사고 있다. 왜일까. '제2의 민자 활성화 분위기를
메그나대교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대우건설·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방글라데시 메그나대교(Meghna Bridge) 민자(PPP)사업의 정식 수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7년 터키 차나칼레대교 민자사업 이후 모처럼 한국컨소시엄이 따내는 메가 PPP딜이다. 6일 해외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현대건설컨소시엄은 오는 6월 말 이전에 메그나대교 건설 및 운영사업 관련해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교보생명 본사 사옥(사진:교보생명)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이로 인한 펀드 시가평가 문제로 신규 인프라(에너지포함) 투자를 중단하다시피했던 보험사들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영구 폐쇄형펀드(만기없는 펀드)를 설정해 인프라에 투자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영구폐쇄형 펀드에 투자하면 시가평가를 하지 않고 자본조정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운용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이를
도쿄증권거래소(사진; 재팬 트래블)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인프라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5개사는 최근 '사단법인 상장인프라펀드협의회'를 설립했다고 일본 언론이 밝혔다. 협의회 발족은 상장 인프라펀드 시장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서다. 협의회는 상장 인프라펀드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정책 제언이나 투자자에 대한 홍보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인프라펀드는 경기변동의 영향을 덜 받고,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2000년 준공된 영종대교(사진:신공항하이웨이)1994년 8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 촉진법’이 제정됐다. 이 법령에 따라 ‘수도권신공항고속도로 민자사업’이 1995년 총 18개 대주단, 1조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0년 11월 개통했다. 국내 1호 민간투자사업이자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유일한 접근수단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사업이다. 이
회현동 공공복합청사 위치도(자료:기재부)부산 승학터널의 실시협약안과 서울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자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 안건이 의결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올해 첫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열어 이들 안건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회현동 행정복합타운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800억원(
웰컴자산운용이 강원 횡성군 및 코리아IDC와 손잡고 횡성군에 20만㎡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횡성군과 웰컴자산운용, 코리아IDC는 지난 28일 `횡성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약 20만㎡ 규모로 데이터 센터, 관리지원시설, 변전시설 등 데이터 산업에 필요한 산업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횡성군은 사업부지 검토 및
승학터널 노선도(사진:부산시)부산 승학터널민자사업의 실시협약안이 오는 29일 열리는 1분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에 상정된다. 민투심에서 의결되면 이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단계인 민간자금 조달과 공사 착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현대건설 측은 그러나 금융시장 불안을 감안해 자금 조달시기를 최대한 늦춰 연말 이후 파이낸싱에 나설 계획이다. 20일 민자업계에
인프라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보험사의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펀드를 통한 투자를 꺼리는 한편 직접 대출, 그것도 보증부 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올 들어 국제회계기준(IFRS) 17과 신지급여력제도(킥스·K-ICS)가 함께 시행된 데 따른 결과다. 대출형 펀드 투자 NO, 직접 대출 YES우선 IFRS 17 시행에 따라 펀드를 통한 간접
하나금융그룹이 650억원 규모로 초기 민자사업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위탁운용펀드)를 이달 말 설정한다.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후발에 놓인 민자시장에서 도로 철도 등 초기 개발사업에 집중 투자해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10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 계열사는 인프라 블라인드펀드(가칭) 조성을 위한 내부 심의를 최근 끝내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이달 말 펀드투자자
최근 우리 금융시장을 보면 본격적으로 고물가 상황에서 신용경색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신용경색”이란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의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이는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금융시장의 신뢰가 추락해 자금의 통로가 순탄치 않고 자금의 쏠림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는 이런 신용경색을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 민간투자심의위원회(민투심)를 개최한다. 매 분기 열리는 민투심은 민자사업(민간투자사업) 제도개선 등의 보고안건과 민자사업 대상지정 및 제3자 공고와 같은 의결 안건을 다룬다. 물가 및 금리 인상 여파에 신규 민자사업이 줄줄이 막혀있는 상황이어서 민자업계는 신규 대상 지정 등의 안건에는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제도 개선사항에는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