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자, 국내 오피스매입 관망세...가격 온도차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오피스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자의 매입 활동이 뜸하다. 매도자로 이름을 올린 거래는 잇따르고 있지만 신규 투자한 부동산은 찾기 드물다. 연초만 해도 투자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치솟는 거래가에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격이 하락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줄잇는 외국계 자본의 오피스 매각28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국내 오피스시장에서 외국계 투자자의 매입 활동이 뜸하다. 매도자로 이름을 올린 거래는 잇따르고 있지만 신규 투자한 부동산은 찾기 드물다. 연초만 해도 투자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치솟는 거래가에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격이 하락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줄잇는 외국계 자본의 오피스 매각28일
삼성동 골든타워 전면부(사진:코람코자산신탁)삼성SDS타워와 마제스타시티 타워1, 골든타워에 이르기까지. 최근 서울 요지에서 오피스 매매가 성사되거나 거래 직전에 놓인 곳들이다. 이들 부동산에는 또 하나 공통점이 있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업체와 거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격은 물론 인수자금 조달 능력이 오피스 매매를 성사시키는 핵심 포인트가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A급 오피스 실질임대료 추이(2019년 대비 2023년 및 2024년 전망), A급 오피스 임대료는 각국의 도심 및 그 외 주요 업무지구의 임대료로 산출.(자료:CBRE리서치)"임대료가 최저점인 중국 상하이· 홍콩의 코어 오피스자산과 대출 유동성이 수요 대비 부족한 한국과 호주의 오피스 대출채권에 투자하라." 글로벌 부동산서비스회사인 CBRE는 '왜 아시아 오피스시장에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7월
미국 상업용부동산(사진:픽사베이)"오피스 관련 답이 없었습니다. 현장을 눈으로 보니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시장 상황이 더 좋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미국 출장길에 올라, 투자 오피스 곳곳을 둘러보고 귀국한 A공제회의 해외부동산팀장은 30일 이 같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A공제회 팀장은 "자신이 투자한 과실이다보니 이를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은
대형 자산운용사에 다니는 A본부장은 요즘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공통된 질문을 받는다. 금융시장 불안에도 한국 오피스시장 가격이 하락하지 않은 이유다. A본부장은 "금리가 급등하며 유럽과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 영향을 받는데 비해 한국 오피스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데 대해 외국인들이 의아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오피스도 해외 오피스처럼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