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80%가 중도금 연체...골치아픈 시행업계
지난해 초 서울 강남에 하이엔드급 오피스텔(공동주택 포함)을 내놔 분양에 성공한 A시행사는 요즘 중도금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전체 계약자의 80%에 이르는 세대가 중도금 연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사와 입주 예정자가 체결한 분양계약서에 따르면 중도금 연체이자는 5%대다. 작년 초 분양 당시만 해도 금리 수준이 낮아 연체이자를 이
지난해 초 서울 강남에 하이엔드급 오피스텔(공동주택 포함)을 내놔 분양에 성공한 A시행사는 요즘 중도금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전체 계약자의 80%에 이르는 세대가 중도금 연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행사와 입주 예정자가 체결한 분양계약서에 따르면 중도금 연체이자는 5%대다. 작년 초 분양 당시만 해도 금리 수준이 낮아 연체이자를 이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 지구에서 토지 보상을 미루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PF대출 길이 막히면서 토지 보상을 위한 사업자금을 끌어오지 못한 탓이다. 15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시행사가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서 토지보상 절차가 표류하는 개발사업지구가 늘고 있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감정 평가를 완료한
김찬일 전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가 최근 자산운용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사명은 솔리드런자산운용. 부동산 전문 운용업의 오너 경영인으로서 자신의 이름과 전공을 살려 비즈니스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의도다. 김찬일 솔리드런자산운용 대표김 대표는 13일 <딜북뉴스>와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여파에 부실화하는 부동산 자산이 적지 않다"면서 "우량하지만 단기적 어려움에 빠진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720억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광적하수도시설 민간투자2단계(하수처리시설) 금융을 주선한다. 13일 인프라금융계에 따르면 다음달 두 은행은 사업시행법인인 양주에코텍(한화건설컨소시엄)과 726억원의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조달 금액은 키움자산운용의 `키움양주맑은물사랑일반사모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된다.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일대에 건설되는 광적하수도시설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하수관로 정비사업(배수설비 79.8km)
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사업과 관련,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00% 원리금을 보증하며 PF 해결사로 나섰다. 신한은행 등 5개 시중은행과 KB증권이 7500억원 자금을 공동으로 조달하며 조연 역할을 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둔촌주공조합과 PF대주단은 7500억원 규모의 본PF대출 약정을 오는 16일께 체결한다. 이어 오는 19일 자금을 인출해 만기 도래하는 7200억원 규모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산업은행이 12일 이뤄진 상반기 본부장·부점장급 인사를 통해 PF본부 진용을 새롭게 갖췄다. 전임 양승원 PF본부장의 부행장 승진에 따라 공석이 된 PF본부장에 이희준 현 PF1실장이 승진했다. 이 본부장은 PF1실(전통인프라) PF2실(발전·에너지) PF3실(부동산·선박금융), 국외 PF데스크를 총괄한다. PF1실장에는 김태희 KDB아일랜드 사장이, PF2실장에는 안욱상 산은 ESG기획부장이 각각 부임한다. 김대업 PF3실장은
전문가들은 올해 물류자산 시장이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 공급 과잉에 따른 매물 적체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 둔화세, 대출·투자기관의 유동성 부족 등 악재가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저금리 시대에 3,4%대 낮은 캡레이트(투자수익률)를 적용해 선(先)매입 확약(준공 조건부 매입)한 기관들이 준공에 맞춰
지난해 조기 북 클로징(장부 마감)을 단행했던 금융권이 새해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투자시장 문을 열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사업성이나 건설사 등급이 우량한 사업장을 찾는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HF) 등의 보증부 PF대출을 선호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출 취급에 보수적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개발 및 건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관리 업무는 '일정(Progress)과 리스크(Risk)'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레스 관리는 '인허가 관리 일정과 공사기간 관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프로젝트가 불확실성으로 감싸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역시 반드시 필요한 매니지먼트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PM)는 프로젝트가 제 시간에, 예산 내에서, 원하는 범위 내에서
신도시 등 택지개발 시 현금 대신 땅으로 보상받는 대토보상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토리츠가 도입된지 올해로 13년을 맞는다. 대토리츠란 토지주가 수용 토지의 보상금으로 받을 토지(대토보상권)를 출자한 리츠를 말한다. 대토리츠는 대토 토지 개발로 얻은 이익을 출자자(토지주)에 나눠주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부동산투자회사(리츠)법에 대토개발리츠를 도입하고, 공익사업법을 개정해 대토개발리츠에
"롯데건설의 단기자금 미스매치(일시적인 유동성 불일치)만 해결되면 신용 경색도 해소하고 고금리도 낮출 수 있을텐데..." 메리츠증권의 곽영석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PF시장 경색으로 롯데건설이 재무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골몰했다. 부동산금융 경험이 적지않고 구조화금융본부장을 오랫동안 역임해 곽 부사장은 구조화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롯데건설이 괜찮은 부동산 개발 사업지를 확보한데다 기초체력(
금리 상승 기조로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축소되면서 세계적으로 사모대출펀드(Private Debt Fund, PDF)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대형 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사모대출을 전담하는 PD본부를 신설하는 등 PDF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대체투자부문을 기존 1,2본부 체제에서 새해부터 인프라본부와 PD본부로 나눠 개편했다. 본부별 대체투자상품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으나